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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행정정보

연구재단 개인정보 유출

by 분생 2023. 1. 26.

최근 한국 연구재단에서 연구자들 1500여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국가 연구를 수행하는 많은 연구자분들은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대비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연구재단 연구원 개인정보 유출 nrf

 

 

1596명의 개인정보 유출

보통 개인정보 유출은 해커의 소행이나 피싱 등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이번 연구재단 연구자 개인정보 유출 사건은 재단 직원의 실수로 밝혀졌습니다. 

 

지난 19일 오후 1시 46분, 연구재단 사업담당 직원이 평가원들(194명)에게 메일을 발송하는 과정에서 연구자들 1596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파일을 첨부로 보내버리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유출된 정보는 이름, 소속 기관, 국가연구자번호, 생년월일, 성별, 주소, 연락처, 이메일, 직위, 부서, 전공, 학위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연구재단은 담당직원이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동료 직원이 대신 업무를 처리하다가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히며 재발 방지 TF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후 조치는 메일 삭제 요청

연구재단은 19일 오후 2시 15분 메일 수신자들 194명에게 메일 삭제 요청을 사후 조치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4명 중 모두가 말을 잘 듣고 삭제했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다음날인 20일 오후에는 개인정보가 유출된 연구자들에게 유출 사실을 알렸다고 하는데요. 또 같은 일이 벌어질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해킹이나 피싱을 당한 것도 아니고 메일 작성중에 첨부파일로 개인정보를 첨부해서 메일을 발송했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고 다시 같은 실수가 나오지 말라는 법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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